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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맨홀' 김재중과 유이의 심쿵 데이트 장면이 포착됐다. 이제껏 본 적 없는 달콤한 분위기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일이 마냥 아쉽게만 흘러간 건 아니었다. 화재 사고를 통해 봉필에 대한 마음을 확신하게 된 수진이 6년 동안 변하지 않고 곁에서 봉필을 지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수진은 동네에 새로 온 약사 재현(장미관 분)의 끈질긴 구애에도 봉필에 대한 굳건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었다. 영혼이 된 봉필이 수진의 속마음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 '필수커플'(봉필+수진 커플)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수진을 업고 가는 봉필. 조용한 밤의 분위기와 애틋함과 안타까움이 가득 담긴 김재중의 시선이 만나 애절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수진 역시 봉필의 등에 업힌 채 편안하게 두 눈을 감고 있다. 사진 속 달달한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봉필은 혼수상태인 몸을 맨홀에 빠트리기 위해 친구 석태(바로 분)의 몸에 빙의해 자신의 몸을 납치하다 수진에게 걸린 상황. 수진은 석태의 몸에 필이 있다는 걸 단번에 알아채 긴장감을 높인 바 있다. 봉필이 수진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맨홀을 탈 수 있을지, '필수커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행복한 운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된다. 6회는 오늘(24일) 오후 10시 KBS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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