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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과 김지석의 설렘 가득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한예슬과 김지석은 '장미꽃 재회' 신으로 첫 촬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로맨틱 레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지만 오랜 기간 동안 떨어져 있던 사진진과 공지원이 장미꽃을 사이에 둔 채 어색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재회를 나누게 되는 것. 스케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사진진을 공지원이 불러 세우고, 그런 공지원의 손에는 장미꽃 다발이 쥐어져 있어 설레임을 유발한다.
'20세기 소년소녀'의 제목만큼이나 그 시절, 만나고 싶었던 첫사랑 소년과 소녀를 연기하는 한예슬과 김지석은 어린 시절보다 더욱 멋져진 '톱 배우'와 '프로페셔널 엄친아'의 모습으로 재회하게 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두근거리게 만들 전망이다. 두 사람은 오래된 친구이면서도 첫사랑의 애틋함을 간직한 남다른 사이인 만큼, 촬영 전부터 사진진과 공지원에 대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정도로 배역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두 사람의 노력 덕분에 첫 촬영부터 호흡이 착착 맞아가며 '케미'가 폭발, 앞으로의 로코 호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0세기 소년소녀'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한예슬과 김지석이 첫 촬영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감정을 이해하고 교감해, 장미꽃을 사이에 둔 대화만으로도 설렘이 폭발하는 '환상의 케미스트리'가 만들어졌다"며 "극중 '사진진X공지원' 조합은 과거 소꿉친구이자 현재는 30대의 화려한 청춘을 보내는 동갑내기 남녀인 만큼, 때로는 투닥거리고 때로는 웃음이 가득한 로맨스 그 이상의 모습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차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등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선혜 작가와 '가화만사성',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등의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해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이상희, 안세하, 오상진, 미나(구구단 미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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