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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배우 안재홍과 이솜이 애틋한 연인 연기에 대해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소공녀'는 퇴근 후 피우는 담배와 한 잔의 위스키, 웹툰작가 남자친구가 유일한 낙인 가사도우미가 새해에 오른 담뱃값 인상에 집을 포기하고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솜, 안재홍, 최덕문, 김재화 등이 가세했고 전고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이날 전고은 감독은 "안재홍과 이솜을 캐스팅한 것은 극 중 현실적인 연인 관계를 누구보다 잘 소화할 것 같아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재홍은 "영화를 보면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로 보인다. 자신한다. 애틋한 연인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월드 프리미어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 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전 세계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부산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 출신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폐막작으로는 대만 출신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선정됐다.
부산=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