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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정해인이 친구 백성현의 사건과 관련해 이종석-배수지와 대립되는 입장을 내세우는 모습이 담긴 14-15회 영상이 선공개됐다. 정해인은 '양궁 여제 유수경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친구 백성현의 무죄를 주장하지만, 이종석-배수지는 이를 믿지 못하는 눈초리를 보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앞선 13-14회에서는 인터넷 설치기사 학영이 양궁금메달리스트 유수경(차정원 분)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수배되고, 학영이 친구 우탁의 집을 찾아와 자신의 무죄를 밝혀달라고 하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안겼다. 이러한 가운데, 15-16회 선공개 영상에서 우탁이 재찬에게 모든 걸 털어놓고 학영의 무죄를 밝혀달라고 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우탁은 홍주의 집에서 재찬과 식사를 하던 도중 "재찬 씨. 나 재찬 씨한테 할 말 있는데. 방금 뉴스에 나온 도학영이 내 친구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곤 집으로 찾아온 학영에게 자수를 하라고 설득한 사람 역시 자신임을 밝히며 이 사건이 재찬에게 배당되는 걸 꿈으로 봤다고 고백했다.
우탁은 자신이 오래 알고 지낸 학영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으나, 사건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재찬과 홍주는 충분히 다른 의견을 드러낼 수 있는 입장에 있었던 것. 이처럼 재찬-홍주와 우탁의 대립이 예고되는 가운데, 학영의 사건을 배당 받게 될 재찬이 이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지에 시선이 모아진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15-16회에서는 재찬과 홍주, 우탁이 각자의 입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재찬이 어떤 현명한 판단으로 이 사건을 끌어 나가게 될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늘(19일) 밤 10시 15-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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