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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꾼'으로 뭉친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를 만난다.
'사기꾼을 잡기 위해 모인 사기꾼'들을 다룬 작품 '꾼'. 데뷔 이후 최초로 사기꾼 캐릭터를 맡게 된 현빈은 장발에 덥수룩한 수염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른 사극 영화를 촬영 중이다."라며 외모 변신의 이유를 밝힌 그는 "포스터 속 모습보다 지금이 더 사기꾼 같다."는 평에, "이거 칭찬이냐"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바른생활 사나이' 현빈의 반전 모습도 공개됐다. "'이미지 사기였네'라고 느꼈던 사람이 있었냐?"는 물음에 박성웅은 "현빈 씨가 그렇게 술을 잘 먹을 줄 몰랐다.", "선배 앞에서 쓰러지면 안 된다며 오기로 버티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유지태는 "술자리에서 가장 마지막에 남는 사람이 현빈"이라고 덧붙였다.
작품에서 베테랑 사기꾼을 연기한 배성우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웃픈(?) 사연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통장 비밀번호도 다 줬었다."고 밝힌 그는 "통장에 3천원밖에 없어서 못 빼갔더라." "그 쪽에서 놀랐을 거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영화 '꾼'으로 모인 여섯 입담'꾼'들과의 인터뷰는 24일 밤 8시 55분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