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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의 찰리채플린'이자 MBC '무한도전'에서 '국민 춤선생'으로 이름을 알린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영화 배우로 첫 발을 내딛는다.
김설진은 "평소 존경하던 이명세 감독님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감독님이 움직임에 대한 남다른 이해가 있으셔서 더 특별한 촬영이었던 것 같다. 섬세하고 예민한 감정들을 잘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덕분에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김설진과 호흡을 맞추는 여자 주인공은 배우 유인영이 캐스팅 되었다.
김설진은 특유의 유연성과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해외 언론에서 '찰리 채플린', '무서운 재능의 소유자' 라는 찬사를 받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졸업 후 2008년 현대무용으로 유명한 벨기에 피핑톰(PEEPING TOM) 무용단에 입단해 월드투어를 해왔다.
한편, 김설진은 JTBC '전체관람가'를 비롯해 12월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에도 캐스팅이 되면서 연기자로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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