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홀릭]'멜로홀릭' 정윤호X경수진, 죽은 연애 세포도 살릴 마성의 로코(종합)

10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월화 로맨스 드라마 '멜로홀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멜로홀릭'은 연애불능 초능력男(정윤호 분)과 연애불가 두 얼굴女(경수진 분)가 만났다?! 사랑에 중독된 별난 놈들의 달콤살벌 러브판타지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경수진, 정윤호.
송정헌 기자 [e-mail]/2017.10.3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죽은 연애 세포까지 살릴 정윤호·경수진 표 로맨틱 코미디가 온다.

오는 6일 OCN 크로스플랫폼 드라마 '멜로홀릭'(연출 송현욱, 극본 박소영)이 첫 전파를 탄다. '멜로홀릭'은 연애불능 초능력 남자와 연애불가 두 얼굴의 여자가 만나 펼치는 달콤살벌 러브판타지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또 오해영' '내성적인 보스' '연애 말고 결혼' 등의 송현욱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는 작품으로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옥수수(oksusu) 모바일과 웹, 드라마 채널 OCN에서 전파를 타는 독특한 크로스플랫폼 드라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배우 정윤호로서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택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정윤호는 우연히 얻게된 초능력으로 손이 닿으면 여자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어 겉과 속이 다른 영자들을 좀체 믿지 못하는 남자 유은호 역을 맡았다. 미치도록 사랑했던 남자에게 잠수 이별을 당한 상처로 사랑을 믿지 못하는 이중인격 여자 한예리 역을 맡은 경수진과 함께 예측불가 로맨스를 그릴 예정.

10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월화 로맨스 드라마 '멜로홀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멜로홀릭'은 연애불능 초능력男(정윤호 분)과 연애불가 두 얼굴女(경수진 분)가 만났다?! 사랑에 중독된 별난 놈들의 달콤살벌 러브판타지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경수진, 정윤호.
송정헌 기자 [e-mail]/2017.10.30

또한 '멜로홀릭'은 로맨스는 물론 연쇄살인 사건이라는 미스터리 코드까지 더한 이번 작품은 로코와 스릴러를 숨가쁘게 오가며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정이다. 배우로 돌아온 정윤호 표 달콤살벌 로맨스가 시청자의 마음까지 훔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방송에 앞서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소영 작가는 "독특한 상황에 빠져있는 두 남녀 캐릭터가 만나서 전혀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화에서 용기를 내서 사랑을 하고 운명을 극복해 가는 멜로 드라마다. 아마 보시면 당장 뛰쳐나가서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드실 것"이라며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로맨틱 코미디다"라고 말했다.

10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월화 로맨스 드라마 '멜로홀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멜로홀릭'은 연애불능 초능력男(정윤호 분)과 연애불가 두 얼굴女(경수진 분)가 만났다?! 사랑에 중독된 별난 놈들의 달콤살벌 러브판타지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정윤호.
송정헌 기자 [e-mail]/2017.10.30

이날 정윤호는 '멜로홀릭'을 복귀작으로 택한 것에 대해 "시놉을 읽었을 때 마음에 들었고 또 하나의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은호라는 캐릭터를 봤을 때 정말 순수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모습도 여러분께 보여드릴 때도 되지 않았나 싶어서 택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찌질한 남자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사실 제 본성이 찌질하다"며 "여자를 향한 마음이 찌질하면서도 직선적이다. 그부분에 끌렸다. 그런 모습이 부각되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으실 것 같다. 배역에 제 안에 있는 부분이 많더라. 요새는 열정남으로 통하는데 그 부분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좋아하는 여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끌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처음에 복귀해서 촬영장에 갔을때 스태프 분들을 봤을 때 어색한 기분도 있었다. 그런데 금새 친해져서 큰 힘이 됐다. 그리고 멋진 배우들이 함께 소통해 주셔서 저에게 많은 걸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며 "입대신을 찍었는데 그곳에 제가 근무했던 곳 옆이었다. 나온지 얼마 안되서 가니까 색달랐다. 좋은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기분이 좋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0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월화 로맨스 드라마 '멜로홀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멜로홀릭'은 연애불능 초능력男(정윤호 분)과 연애불가 두 얼굴女(경수진 분)가 만났다?! 사랑에 중독된 별난 놈들의 달콤살벌 러브판타지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경수진.
송정헌 기자 [e-mail]/2017.10.30

경수진이 밝고 쾌활한 예리와 도발적이고 강한 주리, 두 가지 인격을 가진 인물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이중인격 역할이 제게 도전일 수 있는데 대본이 정말 재미있어서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리는 어렸을 때 트라우마를 겪었다. 그 예리를 지키기 위해 주리라는 캐릭터가 나타났다. 주리는 예리와 달리 굉장히 걸크러쉬다. 저는 털털하고 밝은 편에 속해서 예리와 더 닮은 것 같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말 못했던 걸 주리가 내뱉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아마 평소에 제가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수진은 파트너 정윤호와 호흡에 대해 "상대 역이 윤호 오빠다보니까 처음에는 어려웠다. 제가 내성적인 면도 있어서 그랬다. 그런데 오빠가 그런데 촬영장에서 편하게 대해주시고 누구에게나 다 세심하게 대해주신다. 그래서 굉장히 편했다"고 말했다.

한편, '멜로홀릭'은 '멜로홀릭'은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 모바일과 웹을 통해서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에 선 공개된다. 이후 11월 6일에는 오후 9시 OCN를 통해 전파를 탄다. 웹·모바일용은 25부작, TV용은 10부작으로 제작됐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