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연희(29)가 "나와 가장 닮은 '더 패키지', 인생 캐릭터라는 평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첫 방송을 시작해 18일, 1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더 패키지'. 올여름 방송된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이후 안방극장을 찾은 이연희는 "이 작품은 전작들 보다 훨씬 공감대가 많이 갔던 것 같다. 소소의 마지막 대사이기도 한데, 내 자신을 더 사랑해야지만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온전히 사랑할 수 있다는 그 대목이 온전히 와닿았다. 특히 '더 패키지'에서 20대 완전체가 되지 못한 소소였기 때문에 마음에 와닿았다. 그래서 너무 좋았고 연기를 하면서도 '내가 소소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특히 이연희는 '더 패키지'를 통해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들은 것에 대해 "많이들 옆에서 이야기 해주셨다. '나와 닮은 점이 많아서 좋았다'라는 평이 가장 기뻤다. 어쨌든 내가 욕심을 내서 했던 드라마였다. 노력한만큼 준비한만큼 잘 표현돼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욕심을 낸 이유는 제작발표회 때도 말했지만 이 드라마가 운명적으로 다가온 작품이기 때문이다. 첫 여행을 패키지로 다녀왔고 가이드라는 직업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다음에 연기한다면 가이드라는 직업을 연기해보고 싶었다. 여행 온 가이드와 각자 사연이 있는 여행객이 만나 드라마가 펼쳐지는데 작품을 보자마자 이건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