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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 시즌16')이 4일 첫 방송했다.
1회 방송에서는 베트남으로 떠난 영애의 고군분투가 생생하게 그려졌다. 승준(이승준 분)을 만나기 위해 베트남으로 떠난 영애는 그곳에서 승준이 사실 한국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게다가 승준과의 통화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려와 영애는 더 큰 의심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휴대폰이 고장 나고 코를 풀다 아오자이가 터지는 등의 사건들이 영애의 처지에 짠내를 더했다.
기존 '낙원사'가 탈바꿈한 '지성사'의 새로운 모습도 소개됐다. 만년 과장이었던 서현(윤서현 분)은 대리로 내려가고, 대리였던 지순(정지순 분)은 과장으로 승진한 것. 또한 미란(라미란 분)은 요구르트 배달원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미란은 조 사장(박철민 분)의 차를 긁는 바람에 지성사 아르바이트를 하게 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영애의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떠오르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로써 지난 시즌 마지막에서 암시된 영애의 임신이 확실해진 것. 해당 장면은 이번 시즌 남은 방송분에서 영애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어제 방송된 1회는 서막에 불과했다. 2회부터는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층 더 풍성해진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전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더 화끈해진 이야기로 한층 더 깊은 공감을 선사할 tvN 월화드라마 '막영애 시즌16'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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