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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에브리원 '시골경찰2' 신현준, 오대환 순경이 관할 지역인 문수초등학교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에 방문했다.
이날 한 초등학생의 고민 고백으로 두 순경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한 아이가 "아버지가 일하시느라 힘들어 하셔서 속상하다"며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자 오대환 순경은 말을 잇지 못한 채 잠시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떨궜다. 실제 네 아이의 아버지인 그는 후 인터뷰를 통해 "울컥했다. 평소에 아이들 앞에서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아무리 힘들더라도 아이들 앞에서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며 당시 가슴 뭉클했던 감정을 전했다
아이들의 이야기로 신현준, 오대환 순경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팬인 한 소녀는 "좋아하는 연예인한테 돈을 너무 많이 쓰게 되어서 고민"이라며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두 순경에게 웃음을 주었다. 신현준, 오대환은 소녀의 고민을 진지하게 듣고 적절한 조언까지 건네주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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