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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흑기사' 서지혜와 장미희가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만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의 양장점에서 뛰쳐나온 샤론과 냉랭한 표정의 베키가 만나는 장면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200년 넘는 시간 동안 함께 살아온 애증의 공생관계로, 샤론은 늘 베키와 티격태격했지만 다급한 순간이 되자 결국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존재인 베키에게로 향한 모습이다.
또한 베키는 벌어진 사태에 경악하면서도 화를 억누르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수호와 해라의 인연을 이어주고 죄를 씻고자 했던 자신과는 달리 두 사람에게 끊임없이 해를 가하는 샤론의 행동을 어디까지 용납할 수 있을지 다음 전개를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은장도에 찔린 수호의 생사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흑기사' 17회는 오늘(31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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