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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김태훈의 심상치 않은 한밤중 만남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심각한 분위기의 한혜진-김태훈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혜진과 김태훈은 서로에게 섣불리 말을 꺼내지 못하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 한혜진은 팔짱을 낀 채 김태훈에게 화가 난 듯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묵직하게 내려앉은 김태훈의 눈빛에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겨났음을 예감케 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덜컹 내려앉게 만든다.
무엇보다 이어진 스틸 속 한혜진이 눈물을 흘리고 있어 시선을 끈다. 한혜진은 원망과 슬픔이 뒤섞인 눈빛으로 김태훈을 올려다 보고 있는데 무언가를 호소하는 듯 간절함이 녹아 있어 가슴을 아리게 만든다. 김태훈은 한혜진의 눈물에 놀란 모습. 한편 흔들리는 김태훈의 눈빛에서 착잡하고 괴로운 심경이 느껴진다. 이에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한밤중에 이토록 슬픔에 잠기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는 오늘(25일) 밤 10시에 MBC를 통해 21-2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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