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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같이 살래요' 김권이 유동근과 여회현이 부자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됐다.
효섭은 문식(김권)이 미연(장미희)의 아들인 걸 알게 됐다. 게다가 재형(여회현)과 싸운 회사 팀장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돼 당황했다. 문식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두 사람의 교제를 축하했고, 미연은 "고맙다. 사실은 네 축하가 제일 받고 싶었다"며 기뻐했다. 그러자 문식은 "난 엄마 행복이 제일이라고 하지 않았냐. 진작 말하지. 이렇게 좋아하면서 왜 헤어졌냐"며 '엄마가 부자란 걸 알고 헤어지자고 한 거냐. 엄마는 그 아저씨 그런 점이 좋았냐. 그런 순수함이냐"고 물었다. 이에 미연은 "박효섭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 우직하고 단순하다. 마음을 여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준 마음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좋다. 믿을 수 있는 사람, 믿어도 되는 사람. 박효섭이 그렇다. 난 참 운이 좋다"며 행복해했다. 그러나 문식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미연과 효섭을 떼어놓기 위해 효섭의 뒷조사를 진행했다. 문식의 속내를 모르는 미연과 효섭은 계속해서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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