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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마침내 얼굴을 드러낸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오정세가 미스터리의 핵심키로 활약한다.
수상한 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영대가 실종된 이후부터 생필품 등이 배송 온다던 그의 할머니 집을 찾았다가 택배의 발신지를 알아냈다. 주소대로 찾아간 폐건물에서 어울리지 않는 CD 플레이어를 발견했고, 재생 버튼을 누르자 영대가 좋아하던 노래가 흘러나와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 게다가 건물을 빠져나가는 세연을 좇는 낯선 시선은 영대의 생존을 의심케 했다.
아니나 다를까. 갑작스럽게 숨진 채 발견된 미용실 원장 나윤정(김호정)의 집에서 영대의 지문이 발견됐고, 엔딩 장면에서는 영대가 인적이 드문 여관에 방을 떡하니 예약하러 나타났다. 짧지만, 표정을 읽을 수 없는 눈빛으로 강렬한 엔딩을 장식한 그는 어째서 살아있으면서도 죽은 사람처럼 숨어 지낸 걸까. 그리고 이제야 정체를 드러낸 이유는 무엇일까. 등장과 동시에 윤정을 죽인 범인으로 급부상한 영대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미스트리스', 오늘(19일) 밤 10시 20분 OCN 제7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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