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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의 시그니처 메뉴인 간장게장과 묵은지 볶음을 시작으로 다양한 김수미표 한식 반찬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수미네 반찬'. 특히 '수미네 반찬'은 전문 셰프가 스타, 시청자에게 요리를 전수하는 기존의 쿡방과 달리 셰프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김수미가 전문 셰프들에게 역으로 손맛을 전수할 것으로 차별화를 뒀다.
국내 '스타 셰프'로 손꼽히는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테이너 최현석, 국내 유일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 아쉬미노프가 김수미 집안 대대로 내려온 손맛을 배우고 음식에 관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식과 미각을 가진 노사연, 요리 지니어스로 변신한 장동민이 가세, '수미네 반찬' 김수미의 일등 조력자로 나서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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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첫 애를 가졌을 때 입덧이 너무 심해 아무것도 못 먹었다. 그때 엄마가 해준 겉절이가 제일 생각났다. 우리 엄마는 내 나이 18세 때 돌아가셨는데, 입덧 당시 엄마가 했던 레시피를 어렴풋이 기억해 해먹었다. 아마 엄마의 솜씨를 알게 모르게 물려 받은 것 같다. 그게 엄마의 밥인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김수미는 다른 쿡방과 차별화에 대해 "나와 문태주 PD는 합이 굉장히 잘 맞는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시청률이 좋으면 일본이나 해외에도 한국의 반찬을 팔아볼 생각이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를 할 줄 누가 알았겠나? 우리도 할 수 있다. 아프리카에서 조개젓을 팔아보겠다. 그게 우리 '수미네 반찬'만의 차별화다"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 집에는 김치 냉장고가 13대가 있다. 김치를 100포기 넘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 집은 매일 지지고 볶아 가스비가 제일 많이 나온다. 남들과 함께 나누는게 내 행복이다. 지금 손가락이 시큰거리기도 하지만 내 힘이 가능한 계속 이렇게 함께 나눠 먹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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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수미는 "노사연은 정말 파 하나도 제대로 못 썰더라. 이 나이에, 가족을 꾸린 사람이 칼을 전혀 못 쓰더라. 이번에 제대로 가르쳐서 맛있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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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PD는 "'수미네 반찬'이 실제로 김수미 선생님이 직접 집에서 해드시는 반찬을 아이템으로 하고 있다. 그것 만으로 다른 쿡방과 차별성을 가진 것 같다. 또 제철 식재료를 가지고 만든다. 그런 지점에서 다른 쿡방과 다를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김수미를 주축으로 노사연, 장동민, 여경래 셰프, 최현석 셰프, 미카엘 아쉬미노프 셰프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