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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김병만 "화성 정말 힘들어, 정글은 한달이라도 있겠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7-12 15:03


12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tvN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병만.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7.1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개그맨 김병만이 정글과 화성 체험을 비교했다.

김병만은 1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이하 '갈릴레오') 제작발표회에서 "정글은 숨을 쉴 수 있지 않냐. 화성 체험을 해보니 차라리 못먹는게 낫다. 이곳에서는 숨을 쉴 수가 없다. 뭘 먹어도 소화가 안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화성을 다신 안갈꺼다"며 "언젠가는 인간이 화성에 가겠지만 그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데이터를 뽑기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다시 가긴하겟지만 정말 힘들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또한 김병만은 "제가 이번에 가서 느끼고 왔는데 화성에 가시는 분들은 인간이 아니다. 인간 이상이다. 정말 존경스럽다. 그들이 성공할지 안할지도 모른다. 정말 대단하다. 다녀와서 오히려 더 호기심을 갖게 됐다"며 "화성은 정말 힘들다. 그리고 정말 무섭다. 차라리 정글은 한달이라도 묶겠다. 한달이라도 묶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화성'을 주제로 한 신개념 SF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를 전했다. '갈릴레오'는 화성과 똑같은 환경으로 만들어진 미국 유타 주에 있는 MDRS(Mars Desert Research Station·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진행되는 '화성 탐사 프로젝트'로 색다른 탐사 예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병만, 하지원을 비롯해 닉쿤, 세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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