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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뉴이스트W, 무대X예능X연기 다 되는 '만능돌'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7-13 12:5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파타' 뉴이스트W가 무대와 예능, 연기를 두루 섭렵할 '만능돌'의 끼를 과시했다.

13일 SBS 파워FM '최화정의파워타임' 깜짝 초대석에는 그룹 뉴이스트W(JR 아론 백호 렌)가 출연했다.

이날 뉴이스트W는 5년전 '너네 누나 소개시켜줘'를 개사해 불렀던 '최파타' 로고송의 즉석 라이브를 선보여 DJ 최화정을 기쁘게 했다.

뉴이스트W의 신곡 '데자부'는 라틴팝 장르의 노래로,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뮤비 조회수도 300만을 넘겼다. 백호는 "성적은 몰라도 느낌이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팬들은 "노래가 너무 좋다", "대박이다"라며 환호했다.

특히 한 청취자는 "데자부의 (섹시한)안무를 생각하며 걷다가 번호 따였다"는 사연도 전했다. 렌과 JR은 '데자부' 무대의 매력에 대해 눈빛과 섹시미 넘치는 포인트 안무를 꼽았다.

뉴이스트W는 연습생 시절까지 합쳐 알게된지 10년이 넘은 사이다. '멤버들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렌은 "아론 형이 LA 출신이라 문화 차이가 있으니까 걱정이 많았다. 사소한 행동도 실수가 될 수 있으니까"라며 "청소도 담당이 있었는데, 아론 형이 말을 못알아듣는 척 하며 안했다"고 폭로했다. 아론은 "실제로 우리말 못했었다"며 변명하다가 민망해하며 인정했다. 최화정은 "아론은 상위 2% 뇌섹남이다. 뉴욕대 저널리즘 학과 합격했는데 가수 되려고 포기하고 한국 왔다더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JR은 첫인상이 어려웠던 상대로 백호를 꼽았다. JR은 "백호와 처음 만났을 때 16살이었는다. 전 작을 때고, 백호는 그때도 덩치가 있었다. 포스에 무서웠다"면서 "백호가 제주도에서 올때마다 공항으로 데리러 나가면서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N행시 장인'이라는 JR은 '화정누나'에 맞춰 "화창한 아침에 만난 화정누나, 정신이 나갈 것 같아요. 누나가 너무 예뻐서, 나한테만 예뻐보였으면 좋겠다"는 4행시를 선보며 최화정을 심쿵하게 했다.


뉴이스트W 멤버들은 백호의 '복면가왕' 출연 당시 '생각이나' 무대에 대해 "출연 사실은 몰랐는데, 목소리 듣고 바로 알았다"며 웃었다. 백호는 즉석에서 '생각이나'의 후렴 부분을 라이브로 선보여 청취자들을 열광시켰다. 백호는 "팬분들은 마이크 잡은 손모양만 보고도 알았다더라"며 민망해했다.

JR은 최근 '사서고생'-'러브캐쳐' 등 여러 에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종현은 '이영자 김숙 홍석천 중 가장 첫인상이 어려웠던 사람'을 묻는 질문에 "이영자 선배님이 처음 Œ을 땐 포스가 있으셔서 좀 무서울 거 같았는데, 정말 마음편하게 잘 챙겨주셨다"며 웃었다.

멤버들은 가장 깔끔한 멤버로는 JR, 지저분한 멤버로는 렌을 꼽았다. JR은 "물건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자기 자리에 얌전히 두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반면 렌은 "방 꾸미는 걸 좋아해서 벽지에 뭐 붙이고 하다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며 변명했다. 렌은 과거 '프듀' 시절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센터' 비주얼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고, 아론은 "오리를 생으로 먹으면? 회오리"라는 아재개그를 선보여 탄성을 불렀다.

백호와 렌은 '전우치'에 출연해 연기를 했던 경험이 있다. 백호는 "서찰입니다. 좌상대감의 명이십니다"라는 당시의 대사를 ?습 뒤 "원래 검도를 했어서 칼쓰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출연한 건데, 길이 얼어서 칼도 발차기도 못했었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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