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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의 불도저 멜로 눈빛에 안방극장 여심이 녹아들고 있다.
박서준은 극 중 미소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아내는 든든한 사랑꾼 면모로 보는 이들의 광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13회에서는 거침없이 몰아붙이며 사랑을 표출, 미소에게 '불도저' 같다는 소리를 듣고 당황하는 영준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유식(강기영 분)에게 조언을 듣고 속도 조절에 힘쓰는 한편, 엔딩에서는 제대로 불 붙은 듯 저돌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여져 시청자들을 잠 못 들게 만들었다.
이처럼 박서준은 사랑 앞에서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상남자답게, 감정선에 따라 디테일하게 변하는 눈빛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좌지우지 하고 있다. 사랑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는 깊은 눈빛 만으로도 섬세한 심리 묘사를 해내고 있다는 평. 특히 사랑에 솔직하게 직진하는 '불도저' 매력이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거침없는 '심쿵 마법'을 발휘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