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한지혜가 깊어진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이어 유하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듯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도망치듯 들어간 비상구 계단에서 홀로 웅크린 채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누구보다 은수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낸 것.
한지혜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은태를 배려하고, 은수를 걱정하는 유하의 모습을 성숙해진 감정연기로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은태 앞에서 눈물을 삼키며 담담하게 위로하면서도, 혼자서는 은수 걱정에 오열하는 등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돕기에 충분한 열연을 펼쳤다. 한층 깊어진 감정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고 있는 한지혜 표 유하 캐릭터의 이야기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