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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쉰건모'가 노총각 탈출에 도전한다.
결혼등급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결혼 매니저는 "결혼 등급이 없지만, 굳이 따져보자면 김종민은 중위권이고 김건모는 중하위권"이라고 했다. 자신의 등급이 중간보다 낮은 중하위권이라는 소리에 김건모는 상심을 감추지 못한다.
김건모는 이번에 드론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에 김건모 어머니는 "연애 자격증이나 따지"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노사연 역시 "김건모는 취미가 너무 많아. 우선순위를 바꿔야 돼. 그런걸 하느라 여자 만나는 타이밍을 놓쳤어"라고 말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노사연과 이무송은 결혼 선배로서 김건모에게 결혼을 적극 권했다. 특히, 노사연은 "김건모 어머니와 약속했다" 며 의지를 활활 불태우며 조언을 했다. 노사연은 "예전에 김건모 어머니와 약속을 했다. 김건모를 꼭 결혼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러한 단합은 오래가지 못했다. 바로, 과거 노사연 이무송 부부사이에 대참사를 불러일으켰던 '깻잎사건(?)' 이 다시 화두에 오른 것. '깻잎사건'은 과거 이무송이 노사연과 그녀의 친한 여동생과 식사 자리에서 벌어진 일. 이무송이 친한 여동생이 깻잎무침을 먹을 때 잘 떼어지도록 젓가락으로 잡아줬던 것. 이를 본 노사연이 질투를 해 부부싸움이 발발했다.
노사연은 "나만 신경쓰지 왜 다른 여자까지 신경쓰냐"고 버럭했다. 이무송이 반박했지만 노사연은 "깻잎을 눌림당한 애는 나한테 죽는거야"라고 소리를 높였다.
김종민이 노사연에게 "뽀뽀를 하냐"고 물었다. 노사연은 "입은 그냥 먹는 용"이라고 말했고 김건모는 "24년 산 부부 앞에서 무슨 소리를 하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김건모는 "매 순간을 함께하고 싶어 한 결혼이었다. 근데 결혼하고 나서, 옛날 그 모습이 없어지고 나니까 어떤 한 순간부터는 무서워졌다. 목소리도 커지고 어쩔 땐 인상을 확 찌푸리고"라고 폭로했다.
갑자기 시작된 부부싸움을 말리며 안절부절하던 김건모는 급기야 "결혼은 좀 미뤄야겠다" 고 선언하는 바람에 김건모 어머니까지 덩달아 분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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