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박시후와 송지효를 둘러싼 '호러블' 미스터리가 절정에 치달은 가운데, 설레는 로맨스도 불붙기 시작했다.
필립은 기묘한 운명으로 얽힌 을순이 다칠까 멀어지려고 했다. 하지만 을순을 향한 마음은 커질 뿐이었다. 필립은 을순에게 도망치라고 했지만, 을순은 오히려 사과나무 목걸이를 바다에 던져버렸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질수록 위기에 직면하는 두 사람의 '운명 셰어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필립과 동철의 과거 악연도 베일을 벗었다. 필립은 동철이 자신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동철은 해외로 도망치려 했지만, 자신이 죽였던 수정(김지은 분)의 목소리와 환영에 시달리며 괴로워했다. 결국 "나도 혼자는 안 죽어"라는 수정의 '호러블'한 바람대로 동철이 바다에 빠지는 비극적 상황이 암시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