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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승현이 딸 수빈의 '마지막 기회'라는 한마디에 '살림남' 출연을 결정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김승현은 똑부러지는 딸을 자랑하며 딸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승현의 딸이 출연 결정을 하고 나서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니까 잘 하자"고 김승현을 북돋우면서 "내 출연료는 내가 관리하게 해 달라"고 말한 것. 심려 깊은 딸의 어른스러움에 출연진들은 "다 컸다. 어린 데도 생각이 깊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김승현은 "처음 아이를 가졌을 때 소속사나 가족도 몰랐다"고 운을 뗀 뒤, "하루라도 빨리 사실을 공개하고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었다"며 당시 속마음을 전하며 각별한 딸 사랑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승현은 "인기라는 것이 거품과도 같다는 걸 이때 알았다"고 밝혔다는 전언이어서 그 전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