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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헌수/ 제작 채널A)에서 여행, 만남, 시간 세가지 키워드를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먼저 극 중 뉴욕 출신의 사진작가 지망생 한유경(한승연 분)과 도쿄 출신의 무용가 지망생 차현오(신현수 분)가 각각 여행을 결심하는 모습으로 첫 포문을 열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커다란 짐가방을 맨 그녀와 수트를 입은 그가 우연히 서로를 지나치는가 하면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있기까지 해 '낯선 서울'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갈 이들의 특별한 여행을 예고한다.
또한 "가볍게 아무나 안 만나, 나"라며 단언하는 한유경의 말에는 "모르지, 운명일지"라며 차현오의 묘한 대답이 이어졌다. 각각 현실주의와 낭만주의라는 정반대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이 선보일 만남과 관계성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올 가을, 한승연과 신현수의 청춘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일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은 오는 12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