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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서지혜가 절제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짠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에크모를 달았던 박태수(고수 분)의 어머니가 깨어났다는 소식에 그녀를 찾아가 두 손을 꼭 맞잡은 윤수연에게선 따뜻하고 자상한 면이 보였다. 환자의 회복에 안도하는 마음과 함께 앞서 자신이 데려온 응급 환자를 살리기 위해 본드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나가야 하는 그를 향한 미안함이 공존, 복합적인 감정을 디테일 하게 그려냈다.
윤수연은 박태수에게 "어머니 깨어나셔서 다행이에요"라고 진심을 건넸다. 이어 어머니가 이식만 받으면 떠나겠다는 그에게 도울 방법을 염두하고 있음을 밝힌 부분은 그녀의 책임감이 느껴진 대목으로 시선이 집중됐다.
이처럼 서지혜는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극강의 내면연기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서지혜 아닌 윤수연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새로운 메디컬 퀸으로 떠오른 서지혜의 활약은 오늘(11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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