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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엄기준이 '긴장감 메이커'가 됐다.
엄기준은 선택의 기로에 서서 고뇌에 빠진 인물을 완벽한 눈빛 연기로 표현, 차갑게 가라앉은 눈빛부터 복수심에 흔들리는 눈빛까지 생생하게 그려내며 탁월한 완급 조절을 이끌고 있다. 한 인간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의사이기에 약간의 눈빛 변화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아찔하게 만들어 보는 재미를 높이기도.
한편 지난 드라마 '흉부외과' 11-12회에서 석한은 응급실에 실려온 현목을 지켜보던 후 뒤늦게 심폐소생술을 하는가 하면, 수연을 수술할 때는 톱날을 들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렇게 완벽한 눈빛 연기로 '최석한' 그 자체가 된 엄기준이 출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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