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다이어트' 고현정, '리턴' 사태 딛고 복귀 성공할까(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고현정은 연예계 '리턴'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고현정이 다이어트에 성공,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고현정의 스타일리스트는 자신의 SNS에 지난 13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고현정의 모습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고현정은 감량에 성공해 날씬한 몸매와 물오른 미모를 뽐내고 있다. 지난 1월 SBS 드라마 '리턴'에 출연했을 당시 다소 후덕해진 모습으로 '자기관리 논란'을 불러왔던 고현정인 만큼, 네티즌들은 달라진 고현정의 외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고현정이 성공적으로 브라운관에 돌아올 것인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고현정은 지난 1월 '리턴'에서 제작진과의 갈등으로 여주인공이 하차한 바 있다. 당시 고현정의 PD폭행설, 주연배우 갑질설, 욕설설, 촬영장 흡연설 등이 불거져 나오며 진흙탕 싸움이 거듭됐고 결국 고현정은 중도 하차를 결정, 임신 중이었던 박진희가 고현정의 대타로 투입되는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졌다. 여러가지 루머에 대해 고현정 측과 '리턴' 측 모두 사실 해명을 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후 고현정은 작품을 끝까지 마무리 짓지 못하고 하차한데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다만 동료 배우가 SNS에 고현정이 '리턴' 대본에 '이 빚 어떻게 갚을까'라는 등의 글을 써놓고 잠든 듯한 퍼포먼스형 사진을 게재하며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어쨌든 거듭된 폭로전으로 고현정의 이미지는 크게 실추된 건 사실이다.

초유의 파행을 뒤로 하고 고현정은 KBS2 새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2' 임정희 역으로 출연을 확정,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임정희는 극중 복수를 위해 신분을 위장하고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차를 파는 인물이다. 달라진 외모로 자기관리가 부족하다는 논란을 잠재운 만큼, 고현정이 박신양과 함께 하는 '동네변호사 조들호2'를 통해 주연배우로서 복귀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2019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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