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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오의 희망곡' 에디킴과 펀치가 감성 라이브로 청취자들의 가을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DJ 김신영은 "'헤어지는 중'이 음원차트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며 사랑받고 있다. 꾸준히 자리 잡고 있는게 승자이다"라고 말했고, 펀치는 "1위를 하는 것보다, 오래오래 순위를 유지하는게 더 어렵고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선미와 음악프로그램 1위 후보에 같이 오르기도 했던 펀치는 "1위에 대한 기대는 절대 안했다. 제가 1위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펀치는 '헤어지는 중'을 라이브로 열창,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청자의 귀를 녹였다. 특히 한 청취자는 "오늘 남자친구랑 한번 헤어져볼까 생각했다"고 노래에 깊게 빠진 청취소감을 전해 펀치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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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킴은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 작곡은 물론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는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윤종신 대표께 결과물을 보여드렸는데, '음악은 손 댈 곳이 없다. 대신에 가사를 좀 더 애절하게 써라'고 조언해주셨다"고 전했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한 이유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저를 잘 아시고, 잘 챙겨주셔서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디킴은 이번 신곡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을 열창했다.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는 이별 후 여기저기 남겨진 사랑의 흔적 때문에 아파하는 한 남자의 시선에서 그려낸 알앤비 곡이다. 팝 사운드를 기본으로 한 세련된 멜로디, 에디킴의 부드러운 음색, 여기에 가슴 아픈 가사가 더해져 찬 바람 부는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에디킴의 노래를 들은 청취자들은 "베토벤이 살아서 노래하는 것 같다", "첫 소절 듣자마자 과거 연인이 생각났다"며 극찬했다.
두 사람의 감미로운 라이브는 이어졌다. 펀치는 '밤이 되니까'를, 에디킴은 '이쁘다니까'를 열창해 청취자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