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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송영규가 안방극장의 대표 씬스틸러로 완벽히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에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쌓아온 그의 다채로운 연기史를 짚어봤다.
송영규는 이달 초 첫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에서 '미스 마' 김윤진의 남편 '장철민' 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아내가 탈주했지만 그럼에도 그녀를 끝까지 보호하려는 행동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 앞으로 그녀와 어떤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BS '사랑의 온도'의 세상 까칠한 PD '민이복'은 능청스럽고 얄미운 캐릭터의 집합체였다. 능력 있는 스타PD로서 자부심과 자존심이 강한 인물을 맡은 그는 극 중 작가인 서현진과 늘 티격태격하며 흥미로운 앙숙케미를 완성했다.
성형외과 원장 '장성수'로 분했던 JTBC '품위있는 그녀' 역시 그의 개성 강한 연기가 돋보였던 작품이다. 아내에게 불륜을 들켜도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뻔뻔함은 물론 가장의 설움을 폭발시키는 캐릭터로 열연하며 극에 풍성한 재미를 보탰다.
이밖에도 그는 '변혁의 사랑', '써클: 이어진 두 세계', '화랑', '불야성',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 매 작품마다 노련한 연기와 캐릭터 변신으로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송영규의 활약은 SBS 주말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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