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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혜수가 '국가부도의 날' 시나리오를 극찬했다.
이날 김혜수는 "다른 시나리오와 많이 달랐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IMF가 일어날 때 일주일의 이야기라는 걸 듣고 읽었는데 그 자체로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을 읽는데 피가 역류하는 느낌. 맥박수가 빠르게 뛰는 느낌이었다. 분명 그때도 나는 성인이었는데 내가 몰랐던 이야기들이었다. 내 출연을 떠나서 이 영화는 반드시 재미있게 만들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뱅상 카셀이 출연한다. 11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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