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치유 DAY! 이 남자, 왜 이리 달콤해!"
이와 관련 맨발의 소유진에게 '신발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는 연정훈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이른 아침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대문 앞에 쭈그리고 앉아있는 임치우를 발견한 최진유가 자신의 운동화를 내미는 장면. 복숭아뼈에는 피멍이 든 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던 임치우를 애잔하게 바라보던 최진유는 곧이어 무릎을 꿇고 임치우의 발에 운동화를 신겨주려 한다. 당황한 듯 발을 빼는 임치우와 여전히 촉촉한 눈빛을 드리운 최진유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28일(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유진-연정훈의 '신발 기사도 투 샷' 장면은 지난 12일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에서 진행됐다. 소유진과 연정훈은 '내 사랑 치유기'에서 힐링을 담당하는 역할답게 이른 아침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소유진은 평소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답게 리허설에 들어가기 전부터 맨발로 나타나 현장을 누비는 열정을 보여 스태프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소유진과 연정훈의 열연이 빛난 이 장면은 많은 사건이 일어난 후 만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 숨어있다"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설레게 할 '심쿵 장면'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