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품격 다른 드라마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최진혁은 한번 시작하기는 어렵지만 마음을 준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 보고, 안 듣고, 직진만 하는, 나왕식/천우빈 역을 맡았다. 엄마의 소원대로 '황실경호원'이 되기 위해 운명을 다 걸고 노력, 결국 황실경호원의 자리를 꿰차는 인물. 황후가 되는 장나라와 황제 신성록 사이에서 사랑과 복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적인 전개를 이끈다.
이와 관련 최진혁이 어딘가를 응시하며 눈물을 그렁거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극중 우체국 집배원 복장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한 천우빈이 알 수 없는 감정의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것. 순간의 찰나에 분노와 고뇌를 넘나드는 '숨멎 눈빛'을 선보인데 이어, 눈물을 글썽이는 감정까지 담아낸 최진혁의 심적 변화는 과연 무엇 때문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더욱이 최진혁은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 감정선 몰입부터 촬영 완성까지 심혈을 기울이며 노력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첫 촬영부터 혼신의 열정을 쏟아낸 최진혁의 진정성 넘치는 연기가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달달한 '로맨스 가이'의 매력을 선보였던 최진혁이 '황후의 품격'에서는 전혀 다른 마성의 캐릭터 천우빈으로 변신한다"며 "진정한 사랑과 복수를 위해 온 몸을 내던지는 천우빈 역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하게 될 최진혁의 열연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흉부외과' 후속으로 오는 11월 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