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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백진희가 쏘아올린 사이다에 시청자들의 환호가 쏟아지고 있다.
타임루프가 반복되자 백진상의 집을 찾아가 이 모든 상황을 고백하려했던 그녀는 오히려 백진상에게 가택침입죄로 신고를 당했다. 심지어 자신을 스토커 취급까지 하자 또 한번 폭발, 직장상사인 그의 목을 조르며 벌인 코믹살벌 난투극이 시원한 웃음을 이끌기도 했다.
결국 백진상의 눈을 벗어나면 타임루프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직을 결심한 이루다는 면접장에서 만난 면접관들의 이기심에 회의감을 느끼고 저격하기 시작했다. 면접관들마저 벙찌게 만든 그녀의 사이다 발언이 속까지 뻥 뚫어주며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 대체불가 '인간 사이다'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처럼 백진희는 현대 직장인들이 속으로만 묵혀왔던 말을 대신 전해주며 닮은 꼴 욕구를 자극, 新(신) 워너비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색다른 변신에 성공했다. 고구마라고는 일체 찾아볼 수 없는 그녀의 스트레이트 활약이 다음 주를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현대인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백진희의 불도저 면모는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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