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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진짜사나이 300' 독전사 10인의 특전사 도전이 시작됐다.
오지호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반삭에 도전했고, 감스트는 자신의 방송을 통해 반삭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감스트는 "해병대 전역하고 재입대를 특전사로 간다"며 해병대 출신자의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주이와 산다라박도 흑발로 염색을 했다. 주이는 "데뷔 초부터 '진짜사나이'에 항상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제가 체력이 정말 좋다. '아육대'에서도 2등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산다라박은 특전사 도전 이유를 묻는 질문에 "(2NE1이)해체한 후 자존감이 낮아졌다.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입대를 결정했다. 요즘 누군가에 기대지 않고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든 생각을 떨쳐버리고 한번 가보고 싶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육군3사관학교 '명예 소위'로 임관한 오윤아, 안현수, 김재화, 매튜 다우마, 홍석도 특전사에 합류하며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
오윤아는 특전사 입대를 앞두고 "휴가 받고 다시 들어가는 느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프로파이팅러' 김재화는 특전사 도전에 앞서 '팔꿈치 패드'부터 '행군용 깔창'까지 꼼꼼히 챙기며 만반의 준비했다. 또 안현수와 매튜 다우마, 홍석은 고강도 특전사 훈련을 앞두고 체력 단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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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에 도전한 10인은 첫 입교와 함께 공수훈련의 첫 단계인 지상훈련을 실시했다. 공수박수를 시작으로 단련체조로 쉼 없이 이어지는 강도 높은 훈련에 임했다. 파란 악마 교관들의 날카로운 눈빛들 사이에서 시작된 훈련은 마치 지옥의 유격훈련을 방불케 했다.
특히 공수훈련이 진행되는 강하지역은 지대 6만 평의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했고, 도전자들의 "뛰어!"라는 구호에 높이 300m에서 연이어 낙하하는 교관들의 모습에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했다. 혹독한 공수체조에서는 제대로 붙지 않는 발 앞꿈치 때문에 곤혹을 치르며, 열외자가 속출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