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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희선X김해숙 공조…정원중 살인범=이경영 子 밝혔다[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1-10 22:20 | 최종수정 2018-11-10 22:2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정원중을 죽인 것은 정제원이다"

10일 방송한 tvN '나인룸'에서는 긴급체포된 을지해이와 장화사가 공조 끝에 정원중을 죽인 진짜 살인범이 이경영 아들 정제원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날 을지해이(김희선 분)는 마현철(정원중 분)의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을지해이의 몸을 한 장화사가 마현철과의 술 대작 중 발생한 사건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장화사(을지해이 몸, 김희선 분)가 깨어나 보니 마현철이 사망해 있었다. 을지해이는 긴급체포 영장이 나왔다는 것은 기산 회장(이경영)의 힘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그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기산을 만난 을지해이는 무릎을 꿇고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제 몸을 한 장화사가 한 일"이라며 "목격자 증언만 처리해주시면 영장을 기각 시킨 다음 아드님을 빼내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산은 "그래서 지금 자네는 누구인가. 을지해이였다가 장화사였다가. 지금은 을지해이? 아주 바빴겠어. 난 자네 손을 놨어. 이미"라고 단칼에 거절했다.

그 시각 기유진(김영광 분)은 지난회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사실은 기산이고,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현재 기산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자신에게 사진을 보냈을 법한 인물을 찾다가 봉사달(안석환)을 찾아갔다. 봉사달은 기유진의 죽은 아버지를 부검했던 의사. 그는 "기산 회장에 대한 보험으로 다른 사진을 더 갖고 있다"며 과거 장화사 사건 당시 장화사 옆에 죽어있던 남자의 사진을 보여줬다. 기유진을 꼭 닮은 진짜 기산의 모습. 봉사달은 "나도 유진을 보면 가끔 깜짝 깜짝 놀란다. 너무 닮았다"며 그 사진을 줬다.

기유진은 그 사진을 장화사(김해숙)에게 보여줬고, 장화사는 "추영배가 진짜 기산을 죽였다"며 "기산은 초등학교 졸업하고 미국으로 보내졌고, 성년이 된 기산을 본 사람은 거의 없다. 그가 기산이 된 배경에는 기세웅 회장이 있을 것이다. 최소한 묵인했다"고 말했다.

기유진은 "어떻게 동생이 형을 죽이고 아버지는 그걸 묵인하고."라고 황망해했지만, 장화사는 "기세웅 사장이 묵인한데도 나름 절실한 이유가 있었겠지. 회사를 지키기 위해서. 아버지 원한 풀어드려야 하지 않겠나. 원래 닥터 기 것이다. 내가 돕겠다"고 말했다.

기유진은 그날 밤 분노의 마음을 억누르고 기산 회장을 찾아갔다. 기산 회장은 그에게 해외 병원에 1년간 파견 나가라고 압박했고, 을지해이가 긴급체포 된 사실을 알려줬다. 기유진은 "지금 협박하느냐"고 을지해이를 만나러 자리를 박차고 나갔지만, 기산 회장의 수하들에게 맞아 길바닥에 쓰러졌다.

을지해이는 장화사를 만나 마현철 살해 사건 당시를 듣고 의문이 생겼다. 자신은 술 한잔에 쓰러질 을지해이가 아니며 술 한잔 먹자마자 온 몸이 찌릿찌릿하면서 쓰러졌다는 장화사의 말에 독살을 의심한 것. 깨진 술병에서 독 성분이 나온 걸 본 을지해이는 오봉삼(오대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장화사를 따르는 멤버들과 공조하면서 을지해이를 도왔다.


독약을 판 사람을 잡은 오봉삼은 을지해이와 함께 약을 가져간 사람이 기찬성(정제원)임을 확인했다.

병원에서 일어난 기유진은 을지해이가 잡혀있는 경찰서를 찾아갔고, 기찬성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들었다.

그 시각 기산은 기찬성을 불러 "왜 그랬느냐"고 물었고, 기찬성은 "아빠가 추영배면, 나는 뭐가 되느냐"고 소리쳤다.

lyn@spor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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