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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장혁이 잔인한 상대와 맞붙어 피투성이가 된 극강의 '데스 매치'를 선보인다.
지난 회에서 유지철은 괴력을 선사하던 파란 알약을 도둑맞은데 이어, 간직했던 다섯 알의 알약 중 두 알을 소진해버리는 위기에 처했던 상태. 심지어 알약의 독성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거나, 환각을 보는 부작용마저 겪고 있다. 그런 와중 시작된 '잔인한 파이트'에서 유지철이 견뎌낼 수 있을 것인지, 심장이 쫄깃해질 정도의 강렬한 스릴감을 예고하고 있다.
장혁의 '피범벅 데스매치'는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배드파파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수많은 엑스트라들과 주요 인물들이 결집한 가운데, 극도의 거친 장면을 뽑아내야하는 촬영으로 인해 많은 스태프들이 긴장감에 휩싸였던 상황. 하지만 오히려 촬영의 당사자인 장혁은 농담을 던지거나 응원을 하는 등 밝은 모습으로 현장의 기운을 돋았다. 곧이어 강도 높은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며 리허설을 시작했고, 극강의 액션을 지치지 않고 소화하는 열정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를 선택한 남자의 삶을 그려내는 이야기. 실감나는 격투액션과 기묘한 신약판타지, 그리고 따뜻한 가족애가 얽힌 新판타지스릴러다. '배드파파'는 1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