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무대에서는 '오빠'로 가정에서는 한 아이의 '아빠'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트로트계의 황태자 박현빈이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그리고 박현빈은 초등학교 때 각종 콩쿠르를 휩쓴 바이올린 영재였음을 밝혔다. 또한, 콩쿠르 때 반주자가 필요했으나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상 어머님이 반주를 직접 해주셨는데, 어머니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해 콩쿨을 망쳤다는 슬픈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현대무용을 전공한 아내와 본인의 영향인지 17개월인 아들 하준 군 역시 음악 영재라서 기억력과 리듬감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아들자랑을 늘어놓던 박현빈. 이렇게 아들 바보가 된 계기가 있다고 하는데, 바로 2년 전 큰 교통사고를 당한 뒤 죽음의 문턱 앞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고 한다. 이에 현재는 행사를 줄여가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