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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남주혁이 올해 영화 부문 신인상을 휩쓸며 스크린에서도 주목받는 스타로 떠올랐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은 까다로운 수상 기준 탓 해당자 없음을 공표하기도 한다. 실제로 2년 전 제36회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 목록은 공란이었다. 올해는 남주혁이 평론가들의 인정을 받아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남주혁은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역도요정 김복주'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아유-학교 2015'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으나 스크린은 '안시성'이 데뷔작이다. 이 영화에서 그는 학도군의 수장 사물 역을 맡아 호평을 이끌어냈다.
남주혁은 트로피를 받은 뒤 "'안시성'에 폐 끼치지 말고 좋은 연기로 선배님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 예상치도 못하게 이렇게 좋은,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특별한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지금보다 더 노력하고 고민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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