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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확인한 천정명과 윤은혜의 훈훈한 로맨스 길에 장애물이 등장, 스펙터클한 전개가 몰입을 높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우유 커플'을 가로막을 뜻밖의 전개가 펼쳐졌다. 먼저 10년 넘게 끈끈한 우정을 쌓아온 성훈의 외사랑이 조금씩 드러나 시선을 모았다. "유정 씨에 대한 성훈 씨의 마음 우정 맞습니까?"라고 묻는 차우현의 질문에 어떠한 대답도 하지 못했던 그가 잠든 그녀 몰래 손을 잡는 장면은 좋아하는 감정을 비밀스럽게 키워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특히 차우현을 차지하기 위한 강한그룹 강혜주(강서연 분)의 살벌한 선전포고가 앞날을 더욱 불안하게 했다. 그녀는 윤유정의 소속사 대표 한재경(한고은 분)에게 집안끼리 차우현과의 결혼 이야기가 끝났다며 윤유정이 그의 곁에 있는 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락으로 떨어뜨릴 것임을 밝혀 모두를 멘붕에 빠뜨렸다.
'설렘주의보' 7회에서는 진짜 연인 사이가 된 차우현과 윤유정의 꽁냥꽁냥한 러브스토리와 성훈의 짝사랑, 끝을 모르는 강혜주의 매서운 질주까지 한 시간이 풍성하게 채워졌다. 갈수록 빠져드는 파란만장한 이야기에 오늘(22일) 방송을 향한 본방사수 욕구가 폭풍 상승 중이다.
'설렘주의보'는 오늘(22일) 밤 11시에 8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