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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통통 튀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강미나(점순이 역)의 파란만장한 캠퍼스 라이프가 드라마 속 또 다른 재미로 자리 잡고 있다.
점순이는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응큼한(?) 웹소설을 쓰며 인터넷 상에서는 잘나가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학교에서는 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와이파이도 마음대로 쓰지 못해 업로드 하나도 녹록치 않은 상황. 늘 벤치나 교내 카페테리아를 전전하며 노트북을 쓰는 학생들을 흘끔흘끔 바라보는 그녀의 애절한 눈빛은 폭풍 짠내를 유발한다.
# 의문의 남자, 엄경술(유정우 분)과의 첫 만남!
여느 때처럼 교내 카페테리아에서 소설을 쓰던 점순이는 우연히 엄경술(유정우 분)과 만나게 된다. 자꾸만 질문을 던지는 그 때문에 잔뜩 당황한 점순이는 "이름은 정수다", "몽골에서 왔다"는 둥 각종 거짓말로 자신의 정체를 조작(?)하기에 이른다. 그와 첫 만남 이후 점순이는 자꾸만 그를 떠올리게 되고 결국 그가 일하는 맥주집까지 찾아간다. 어딘가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두 사람에게는 앞으로 어떤 학교생활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학생보다 더 학생 같은 점순이의 앙큼발랄한 이원대학교 적응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