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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에서 고현정과 함께 거악의 주축들로 활약하며 박신양에게 대적할 악의 축 라인업이 완성됐다.
생계형 국회의원 백도현 역에는 배우 손병호가 열연한다. 백도현은 위민의식 따위 없이 그저 국회의원 특권과 위력을 누리기 위해 국회의원이 된 인물. 때문에 이 혜택들을 십분 활용하며 자신의 이권을 탐욕적으로 챙기고 호의호식해 왔다. 손병호는 특유의 카리스마 연기로 썩은 정계 인물들의 전형을 보여주며 또 한명의 긴장유발자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사법계의 권력의 화신 조 검사 역에는 김법래가 낙점됐다. 조 검사는 국일그룹을 스폰서로 두고 있는 권력지향형 부장검사로 검찰 내부의 실세 중에 실세다. 한 때는 '모래시계 검사'로 불릴 만큼 대쪽 같은 성격과 청렴함을 떨쳤으나 돈과 권력으로 서서히 변질, 만인지상의 자리를 꿈꿀 정도로 야욕이 큰 인물이다.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떨친 김법래가 표현할 권력의 화신 조 검사 캐릭터가 궁금해진다.
이렇듯 '조들호2'에서 변희봉(국현일 역), 손병호(백도현 역), 김법래(조 검사 역), 정희태(박 검사 역)는 거악의 중심이 될 절대 권력자와 이에 결탁한 자들로 분해 고현정(이자경 역)과 함께 거악의 주축들로 활약한다.
박신양, 고현정을 비롯해 명품배우들의 대거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죄와 벌'은 드라마 '돈꽃' 제작사였던 UFO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아 오는 2019년 1월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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