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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황후의 품격' 신성록과 이엘리야가 한밤중 분노 폭발 '포박 무릎 애원' 현장으로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신성록과 이엘리야가 한밤중 황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으로 불안한 기운을 드높이고 있다. 극중 황제 이혁이 잠옷을 입은 채로, 포박당한 채 엎드려 있는 민유라에게 달려온 장면. 분노를 표출하던 황제 역시 결국 엎드린 채 울먹이고 있는 민유라 옆에 무릎을 꿇고 만다. 과연 황제 이혁과 민유라에게 어떤 위기가 닥친 건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신성록과 이엘리야의 '한밤중 포박 무릎 애원' 장면은 충청남도 부여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고 '투혼'을 발휘한 두 배우의 열정이 더욱 빛을 발했다. 이엘리야는 포박을 당해 묶인 채로 냉기가 서린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연기를 이어갔고, 신성록은 차가운 공기가 엄습하는 데도 불구하고, 얇은 잠옷만을 입고 연기에 임했던 터. 하지만 두 사람은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의연하게 연기에만 집중, 현장의 열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또한 두 사람은 감정선이 최고조에 도달하는, 밀도 높은 장면을 위해 리허설에서부터 치밀하게 연기 합을 맞추면서 최상의 호흡을 이끌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황후의 품격' 3, 4회 분에서는 장나라가 살인을 덮기 위해 신성록과 이엘리야에게 이용당하는 가하면, 신은경의 초청에 응해 황실을 찾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관심을 폭등시켰다. '황후의 품격' 5, 6회 분은 오는 28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