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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언제나 다정다감하던 서지훈의 절절한 고백이 안방극장을 흔들었다.
이에 은근히 경쟁심을 불태운 두 남자는 선옥남과 방탈출 게임방을 찾아 뜻밖의 삼각 데이트까지 나섰다. 이때 선옥남은 '미션 임파서블' 뺨치는 몸놀림과 귀여운 커닝(?) 실력을 선보여 유쾌한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정이현은 어릴 적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쓰러져 돌연 긴장감마저 서리게 했다.
선옥남은 정이현을 꼭 감싸 안고 "절대 떠나지 않을 거요"라며 다독였고 이를 지켜보던 김금의 아픈 표정은 안방극장을 짠하게 물들였다.
한편, 선옥남은 어둡고 좁은 곳에 갇혀 꼼짝달싹 못하는 악몽에 시달린다는 정이현에게 전생의 기억일 수도 있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699년 전 선계 이야기와 두 서방님 후보의 전생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앙큼한 호랑이 소녀 점순이(강미나 분)와 미스터리 대학생 엄경술(유정우 분)의 수상쩍은 만남 역시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문채원, 윤현민, 서지훈 세 배우의 탄탄한 연기로 더욱 몰입도 높은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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