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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대한민국 최초 글로벌 군사기업 PMC라는 신선한 소재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PMC: 더 벙커'가 영화의 핵심이 되는 블랙리저드 크루를 소개한다.
먼저 마쿠스 역의 케빈 두런드, 제럴드 역의 마릭 요바, 로건 역의 스펜서 다니엘스는 실제로 할리우드와 영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다. 마쿠스는 극중 연차가 쌓인 베테랑 크루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냉철함을 가지고 있다. 제럴드는 누구보다 팀원을 살뜰하게 챙기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캡틴의 말이라면 한치의 망설임 없이 적극 보좌하는 든든한 백업의 역할을 한다. 한편 제럴드를 연기한 마릭 요바는 '쿨 러닝'의 율 브레너 역으로 데뷔한 배우로, 최근 유행하는 신조어 '탈룰라'의 주인공이기도 해 화제를 모은다. 로건은 갓 입사한 인턴 크루로 임무와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로건의 섬세한 감정 변화는 극중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실제 용병 출신의 마르첼과, 군인 출신의 바오, 드미트리, 카를로스, JP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련한 액션으로 극의 생동감과 긴박감을 더한 배우다. 이에 대해 김병우 감독은 "시나리오 속 총기나 화기를 다루는 액션에 대해 따로 디렉팅을 하지 않아도 익숙하게 작동시킬 정도의 실력들이었다. 용병 출신 배우들이 있어 영화 속 전투 장면들을 쉽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에 참여한 모든 외국배우들이 하정우의 '추격자', 김병우 감독의 '더 테러 라이브'는 캐스팅 이전부터 봤던 작품임을 밝혀 놀라움을 더하기도 했다. 12인의 배우들 모두 'PMC: 더 벙커'를 통해 국내에서도 새로운 팬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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