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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고지용이 승재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자상한 아빠로 변신한다.
곧 승재는 잠에서 깨 거실로 나갔고 일일 고지용이 된 손호영을 만난다. 승재는 다정한 손호영을 보고 믿지 않다가 "아빠가 진짜 아닌 것 같다. 지하에 있는 것 같다"고 의심하며 직접 지하실로 내려가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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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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