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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황후의 품격' 이엘리야가 감옥에서 감정을 폭발시키며 극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자신의 죄를 끝까지 밝히지 않은 민유라는 "어디서 감히 거짓을 고해? 이건 모함입니다, 마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감옥에서 풀어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발악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민유라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민유라를 아끼는 황제 이혁(신성록 분)만이 그를 구하러 왔고, 민유라는 이혁의 품에 안겨 쓰러졌다.
이날 이엘리야는 극한 상황에 놓인 악녀 '민유라'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그려냈다. 그는 만만하게 보던 상대에게 당해 당황하고 불안한 눈빛과 자신의 억울함을 알아달라며 발악하는 처절한 모습 등 민유라의 복합적인 감정을 그대로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이에 황후에게 제대로 당한 민유라가 어떻게 판세를 뒤엎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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