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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임예진에게 최수종이 친부인 사실을 밝혓다.
고래는 가족들에게 미란을 "나와 결혼할 여자친구다"라고 소개하며 "너무 갑작스럽게 말씀드려서 죄송하다. 그래도 저희 결혼 허락해달라"고 말했다. 고래가 게이인 줄 알았던 나홍실(이혜숙 분)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네가 여자친구랑 결혼한다는데 당연히 결혼 허락해 주겠다. 축하한다"며 바로 결혼을 허락했다. 급기야 홍실은 고래에게도 미란의 부모를 만나 인사를 드리라며 "그래야 양가 상견례 날짜도 잡을 것 아니냐"고 서둘러 결혼을 진행했다.
이에 미란은 소양자에게 고래를 인사시키기 위해 바로 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소양자에게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말했고, 소양자는 바로 승낙했다. 그런데 소양자는 고래 어머니 홍실의 옷가게에서 일했던 바. 이에 소양자는 홍실에게 자신이 미란의 어머니라를 사실을 밝혔다. 이후 양가는 바로 결혼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소양자는 왕대륙(이장우 분)을 찾아 "처제가 결혼한다.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자네를 찾아왔다. 치과의사한테 시집보내면서 어느정도 구색은 맞춰야 하지 않겠냐. 도란이한테는 너무 미안해서 말도 못 꺼내겠다"면서 5천만원 정도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고민하던 대륙은 결국 소양자에게 5천만원을 보냈다.
이후 미란은 도란에게 결혼 사실을 전했다. 미란은 "곧 상견례 하는데 형부랑 같이 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대륙에게 결혼자금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도란은 "왜 나한테 엄마가 찾아왔단 사실을 말 안했냐.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고 고백했고, 대륙은 "그런말 하지 말아라. 내 마음에는 더 해주고 싶다"며 다독였다.
도란을 통해 미란의 결혼 소식을 들은 수일은 몰래 소양자의 집 우편함에 돈을 넣어놨다. 이를 택시안에서 본 소양자는 그간 자신에게 몰래 돈을 주고 간 이가 수일이었음을 알아챘다. 수일이 김동철(이두일 분)의 돈을 떼먹어 돈을 갚고 있는 것이라고 착각한 소양자는 바로 수일을 만나러 향했다.
수일을 만난 소양자는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길래, 돈을 보내냐. 무슨 속셈으로 우리 도란이 옆에 붙어있냐"고 소리쳤다. 이에 수일은 "동철이에게 은혜 갚으려고 그랬다"고 해명했지만, 소양자는 경찰서 가자며 흥분했다. 이 사실을 안 도란은 소양자를 말리며 "이 분, 내 아빠다. (김동철이)그동안 나 대신 키워준거 고마워서 돈 준거다"라고 고백하고 말았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소양자는 "시댁에서 이 사실을 알면, 도란이 쫓겨난다"면서 걱정했고, 이에 수일은 "조만간에 준비해서 나갈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수일은 도란에게 "모두를 위해서 떠나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고래와 미란의 상견례 날이 찾아왔고, 이에 양가 가족들은 한 장소에 모였다. 그러나 서로가 사돈이 될 줄 모르고 있었던 대륙과-미란, 장다야(윤진이 분)-왕이륙(정은우 분)은 상견례 자리에서 마주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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