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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연수가 "유호정 선배의 아역을 연기하는데 상당히 부담됐다"고 말했다.
유호정의 아역을 연기하게 된 하연수는 "내가 살아보지 않은 시대를 연기해서 그 부분이 어려웠지만 유호정 선배와 호흡을 맞추면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게 됐다. 나 역시 유호정 선배처럼 실제로 엄마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작품이다. 모녀의 사랑은 누구에게나 가슴 찡하지 않나? 그런 부분에 공감을 많이 하게 됐다"며 "유호정 선배의 어린시절을 연기한다는 것만으로 죄송하고 걱정됐지만 데뷔 초 참여했던 뮤직드라마의 경험을 살려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유호정 선배의 딸 역할이 좀 더 탐이 났다. 모녀 연기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그래도 이 작품을 통해 대리만족 했다. 이 작품을 오늘 처음 봤는데 많이 울었다"고 답했다.
한편,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를 강제 소환하며 펼쳐지는 반전 과거 추적 코미디다.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채수빈,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 등이 가세했고 조석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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