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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효민의 이름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도 '섹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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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티아라 활동 때는 거의 한달에 한번씩 신곡이 나왔다. 그래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벅차고 힘든게 있긴 하다. 체력적으로도 다르고 에너지가 다르다는 걸 요즘 체감하고 있다. 건강식도 많이 먹고 그러면서 잘 준비하고 있다. '으음으음'은 사실 선공개곡 느낌이다. 노래도 좋고 안무도 잘 나와서 좀더 많은 분들이 한번이라도 더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디지털 싱글로 먼저 공개했다. 그리고 다음 미니앨범은 프로듀싱을 라이머 오빠가 해주고 있다. 좀 색다른 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항상 처음 들어보거나 독특하고 재미있는 도전을 좋아하는데 이번엔 그런 욕심을 좀 내려놓고 편안하고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내려 했다. 티아라 때 대중적으로 많이 사랑받았던 요소들을 많이 가져가고 싶었다. 미니앨범의 전체적인 컬러는 레드다. 나와 제일 잘 어울리는 컬러라고 듣기도 했고, 흔히 생각하는 섹시하고 정열적인 느낌이 아닌 또 다른 느낌의 레드를 표현하고 싶었다. 그 후 3월에 신곡을 낸다. 주변에서 그만 좀 하라고 하는데 욕심나는 장르가 하나 더 있어서 바로 또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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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변화나 큰 일을 계기로 뭔가 뒤바뀔 수 있다는 희망은 크게 없다. 지금 할 수 있는 거, 하고 싶은 것 안에서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전에는 지금보다는 좀더 어떤 음악을 하고 싶고 어떤 무대를 하고 싶다는 갈증이나 욕심이 있었다. 지금은 뭔가를 보여줘야지 하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 안에서 최대한 나답게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 '쟤가 그래도 음악에 욕심이나 열정이 있긴 있나봐' 라는 말을 마지막에 듣고 싶은 생각이 있다. 내가 앨범을 내고 싶다고 낼 수 있는 게 아니라 힘든 과정인데 좋은 분들을 만나서 활동을 하게 돼 감사하다. 나중에 그런 게 어려운 순간들도 올 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1,2년 안에 한 곡씩이라도 꾸준히 음악을 하고 싶다. 처음 내가 선택한 일이고 그 일에 책임을 지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들어주시는 팬분들이 계속 있는 한 조금씩 노력하며 들려 드리고 싶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서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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