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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더 강력해진 세븐틴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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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잇은 "투어도 있었고 시상식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앨범 작업 기간도 오래 걸렸다. 굉장히 바쁘지만 뿌듯하게 보내서 기분 좋은 6개월 이었다"고, '와이파이 개인기'로 '예능돌'로 급부상한 승관은 "인기 조금 실감하고 있다. 너무 운이 따라줬다. 좋은 선배님들이 나만 챙겨주셨다. 멘트도 내가 할 수 있게 챙겨주셔서 실력을 뽐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매력 보여 드릴 준비가 돼있다. 아직 나만 공개된 거다. 우리 멤버들이 더 재미있다. 내가 첫 타자라면,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터지지 않을까 싶다. 도겸이 형은 내가 봐도 대담하다. 눈치보지 않는다. 가끔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을 정도의 대담함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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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는 "'홈'의 킬링 파트를 찾기 보다는 곡을 들으면 따뜻해지고 편안해 지는 게 이 한곡이 킬링송이지 않을까 싶다"고, 승관은 "'홈' 안에 킬링과 힐링을 같이 넣어봤다"고, 준은 "뮤직비디오 옥상에서 찍은 신이 굉장히 아름답다"고 자신했다.
우지는 "항상 앨범 작업 전 멤버들끼리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우리가 했을 때 가장 영향력이 있는 말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낸다. 이번 앨범에서는 위로가 되는 곡을 만들고 싶다는 게 포인트였다. 그 상대가 캐럿 분들이 될 수도 있고 대중분들이 될 수도 있다. 겨울에 위로가 되는 따뜻한 앨범을 만드는 게 포인트였다. '홈'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이란 키워드를 갖고 곡이 나왔다. 많은 분들이 '홈'을 듣고 그저 그런 아이돌 노래가 아닌, 마음에 와닿는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규는 "우리가 지치거나 피곤할 때 집에 가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하지 않나. 힘들거나 지친 분들, 세븐틴을 알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집에 가고 싶다'가 아니라 '세븐틴 보고 싶다, 옆에 있고 싶다'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홈' 안무는 유난히 턴 안무가 많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호시는 "세 바퀴 정도 돌았을 때가 덜 어지러워서 그렇게 끝냈다. 어릴 때부터 함께해서 그런지 안무 맞출 때 그렇게 큰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 오래 같이 하다 보니 호흡이 자연스럽게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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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는 "성숙 따뜻함 위로, 이 세가지 키워드에 많이 신경썼다. 우리가 사활을 건 앨범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디테일하게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숨이차' 안무는 제목 따라갔다. 정말 숨이 찬다. 그래서 더 보시는 분들에게 에너지를 드릴 수 있고 임팩트가 있는 것 같아 더 좋았다"고, 원우는 "처음 안무를 배우고 댄스 대회 나가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호시는 "나도 안무에 참여했는데 미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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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는 "퍼포먼스와 음악 작업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는 건 엄마 아빠를 고르라는 거다. 일련의 과정이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하다. 할 수 있는 부분은 멤버들이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 팬분들과 대중분들 모두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우지는 "앨범에 모든 곡을 쓸 때 멤버들의 참여 의사가 굉장히 열려있다. '숨이 차'는 호시가 화이팅이 넘치는 친구다. 그런 감성이 함께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승관이는 감성이 좋고 가창을 잘 해서 많은 도움을 줬다. '숨이차'와 '홈'은 호시와 승관이가 참여해줘서 나올 수 있었던 곡이다. 멤버들이 곡과 작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작업을 안한 친구들에게도 코멘트를 많이 받았고, 작업을 하면서도 너무나 많은 응원을 받아 언제나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뷔 초에는 우리도 앨범 작업 노하우가 부족했다. 힘든 점도 많았다.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멤버들끼리의 호흡도 너무나 잘 맞고 우리를 애타게 기다려주시는 캐럿 분들 보며 기대와 설렘을 갖고 작업을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는데 마음은 뿌듯하다. 오늘 6시가 기대된다. 팬분들이 얼마나 좋아해주실지 설레고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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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쿱스는 "모든 멤버가 기회를 주신다면 더 많은 영역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연초부터 회사 식구들과 투어 계획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많은 곳에 캐럿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찾아 뵈어야 사랑에 보답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갈 예정이다. 유럽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회사와 잘 얘기해서 기회가 된다면 꼭 캐럿 분들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디노는 "4월 일본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일본 캐럿 분들도 우리를 기다려주신다고 들었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색다른 공연과 재미를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도겸은 "사실 민규가 평소 고민도 많고 앞으로 팀으로서도, 김민규란 사람으로 어떻게 하면 발전하고 알릴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고민 상담도 많이 한다. 그런 고민을 갖고 있어서 더 크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민규는 "디노가 끼도 많고 겁도 않고 대단한 친군데 빛을 받았으면 좋겠다. 2019년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민규는 "팀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유닛 활동 가능성도 닫아놓지 않았다. 그런데 열리진 않더라. 항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언제 어떻게 갑자기 툭 튀어나올지 모르니 기대 가져달라"고, 우지는 "유닛 색이 뚜렷해서 항상 앨범 작업할 때 재미있다. 세븐틴 안에서 세 가지 유닛이 있을 때 좀더 빛을 발하다 보니 세븐틴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언제나 열려있다"고 말했다.
호시는 "1위를 한다면 호떡, 붕어빵 등 따뜻한 건 다 해보려 한다. 대상 자신있다"라고, 승관은 "누군가에게는 무모해 보이지만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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