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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가족' 정재영 "충청도 사투리 연기 도전, 내가 가장 잘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1-30 16:29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좀비 영화다. 시사회를 마치고 기자간담회에 임하고 있는 정재영. 동대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1.3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재영이 "충청도 사투리 연기는 내가 가장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코미디 영화 '기묘한 가족'(이민재 감독, 씨네주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유소집 트러블메이커 만덕(박인환)의 장남 준걸 역의 정재영, 유일하게 좀비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주유소집 둘째 아들 민걸 김남길, 준걸의 아내 남주 역의 엄지원, 만덕의 막내딸 해걸 역의 이수경, 조용한 시골 마을에 불시착한 말귀 알아듣는 좀비 쫑비 역의 정가람, 그리고 이민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재영은 "다른 코미디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캐릭터 자체가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데 그런 지점에서 차별화가 된 것 같다.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순진한 인물로 표현하면서 그곳에서 웃음을 찾으려 했다"고 자신이 연기한 인물을 소개했다.

그는 "충청도 사투리를 잘 아는 동료 배우, 선생님께 배웠다. 개인적으로는 아쉽지만 가족들 중에서는 내가 가장 잘 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특별한 남자로 인해 개성 넘치는 가족과 조용했던 시골마을이 발칵 뒤집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코미디다.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이 가세했고 이민재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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